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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공격에 나를 이용해' 뿔난 힐튼 매케인에 복수전

패리스 힐튼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선거캠프를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쳤다. 매케인측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공격하는데 자신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과 관련 단단히 화가 났던 힐튼은 5일 한 웹사이트(www.funnyordie.com)에 매케인측을 겨낭한 자신의 대선출마 동영상을 올렸다. 수영복 차림으로 수영장 의자에 앉은 힐튼은 동영상에서 매케인을 '주름진 흰머리 남자'로 지칭하면서 "그(매케인)는 세계 최고령 유명인이다. 춤추는 게 죄악이고 맥주를 양동이에다 마신 시절을 기억할 정도로 지독히 늙었다. 그러나 그는 (나라를) 이끌 준비가 돼있는가"라는 질문으로 포문을 연다. 매케인측의 TV 광고가 오바마에게 던진 질문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이다. 이어 "나는 누구처럼 구시대의 인물도 아니고 또 다른 누구처럼 변화를 약속하지도 않는다. 난 그냥 섹시할 뿐"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힐튼은 "나도 미국을 이끌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자신은 싱어송 라이터인 리하나를 부통령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도 하고 자신의 개성을 살려 백악관을 핑크색으로 칠하겠다는 제안도 한다. 압권은 최근 오바마와 매케인 간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위기 해결책에 대한 그녀 나름의 묘책. 여행잡지를 읽으며 뜸을 들이는 척 하던 힐튼은 "엄격한 환경보호적 관점에서 연안 석유시추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과 디트로이트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만들도록 면세혜택을 주면 어떻겠느냐"며 자신이 독자적인 에너지 정책을 피력한다. 매케인측은 동영상과 관련 "힐튼이 오바마 만큼 대단한 유명인사는 아닐지라도 그녀가 더 나은 에너지 플랜을 갖고 있다"며 그녀의 조롱을 가볍게 받아넘겼다. 신복례 기자

2008-08-06

스피어스 '최고' 비키니 몸매···프라이스·위더스푼·힐튼 '최악'

여름이 성큼 다가 온 모양이다. 연예 주간지들은 이번 주 일제히 할리우드 톱 스타들이 올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선보일 수영복 몸매와 속성 다이어트 비법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스타지는 ‘55명의 최고, 최악의 비치 보디’를 특집으로 소개했는데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당당하게 베스트 중 한 명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여자 베스트에는 두 아이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가져도 좋다는 법원 판결을 받은 기념으로 코스타리카로 여행을 떠나 배우 멜 깁슨의 2580만 달러짜리 목장에 머물며 잘 다듬어진 몸매를 자랑한 스피어스를 비롯해 연하의 존 메이어와 불이 붙은 제니퍼 애니스톤, 그리고 케이트 허드슨, 머라이어 캐리, 헤더 라클리어, 에바 롱고리아 파커 등이 뽑혔다. 최악의 여자 스타로는 표지 사진 오른쪽에 ‘누구일까 추측해보라’는 물음표가 달린 포브 프라이스와 리스 위더스푼, 니키 힐튼, 미샤 바톤, 사라 제시카 파커가 불명예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 베스트는 윌 스미스와 에릭 데인, 최악은 아담 샌들러, 데이비드 하셀호프, 그리고 베스트 커플은 드류 배리모어와 저스틴 롱 등이 뽑혔다. 풋볼 스타 레지 잭슨과 킴 카란다시안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뜨거운 몸매를 과시해 역시 베스트 커플에 포함됐다.  한편 스피어스가 입은 사진 속의 수영복은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에드 하디(Ed Hardy)’ 제품이다. 장윤호 기자

2008-05-22

힐튼 '이번엔 고자질 메시지'···매든-로한 밀회 모습 리치에 알려

불과 4개월 전 약혼자인 조엘 매든(29)의 딸 할로우를 낳은 니콜 리치(26)가 속된 말로 '뚜껑이 열릴' 정도로 화가 났다. 측근에 의하면 듣는 순간 얼굴이 흙빛이 되면서 배신감에 몸서리를 쳤다는 것이다. 둘 사이에 싸움을 일으킨 문제아는 바로 그녀의 친구이자 원수인 패리스 힐튼이었다. 힐튼이 5일 리치에게 '약혼자인 조엘 매든이 린제이 로한(21)과 화끈하고 요란한 밤을 보내고 있다'고 문자 메시지로 고자질한 것이다. 이에 놀란 리치는 매든에게 계속 셀폰을 걸었으나 로한에게 빠져 있었는지 받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자신의 셀폰을 벽에 집어던져버린 뒤 울먹이는 일이 벌어졌다. 딸에게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리치가 집에 남아 아이를 돌보겠다며 매든과 동행하지 않은 것이 발단이 됐다. 그룹 '굿 샬럿'의 로커인 매든은 이날 LA의 크라운 바에서 열린 파티에서 매혹적인 로한을 만나면서 행동이 이상해졌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둘은 머리가 닿을 정도로 가깝게 붙어 있었고 매든의 다리가 로한의 다리 위에 올라가 있기도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모습이 힐튼에게 목격됐고 싸움 붙이기를 즐기는 그녀가 현장에서 즉시 리치에게 텍스트 메시지를 보냈다. 힐튼은 지난 2월부터 매든의 쌍둥이 동생인 벤지 매든과 붙어 다녀 리치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리치는 다른 사람도 아닌 힐튼으로부터 이런 소식을 전해들어 더욱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서 분노가 폭발했다. 이 사건을 놓고 할리우드는 정말 로한이 리치로부터 매든을 빼앗을 뜻이 있느냐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로한이 주위의 시선을 끌면서 '자신에게 넘어 오느냐를 시험해보려고 한번 장난을 쳐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밤 리치는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매든과 대판 싸운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날 둘은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스텔라 맥카트니의 파티에 동행했다. 장윤호 기자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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